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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개인전 '아워 히어로', 평범일상의 소중함'...내달 1일까지

이지현 개인전 '아워 히어로', 평범일상의 소중함'...내달 1일까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9.15 14:19
  • 수정 2021.09.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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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작가의 개인전 `Our Hero(아워 히어로)`가 내달 1일까지 청담동 갤러리 오스퀘어에서 열린다.

시공간을 통해 변해가는 인간의 욕망을 표현하는 평면작품을 발표해 온 이지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코로나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한 안식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의 다양한 신작들이 소개되며, 어린시절 동심을 꺼내는 매개체로 추억속의 아톰을 차용한 작품을 보여준다. 가장 한국적인 전통화기법을 바탕으로 느림의 미학에 기반을 둔 작가의 창의적인 작품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생각과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이지현작가의 전시기획은 일부 상업적인 목적에만 치중하는 문화예술계의 부문에 반하여 시대상황과 정신을 담아내는 순수예술의 가치를 알리자는 의도에서 기획했다"며 "이러한 메세지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언제나 대중들이 위로받고 희망을 찾게하는 고전적이며 근원적인 예술의 가치를 함께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시 공간에 설치된 작품은 비단에 전통안료를 입히는 한국화의 전통채색법인 배채법이 기반이며 원하는 색상을 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채색을 하는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공정과 수작업을 기반으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지현 작가는 “빠름과 경쟁에 노출되고 지쳐가는 우리들에게 때로는 친숙하고 여유로운 과거의 기억이 위로가 되는 것처럼 이번 전시가 잠시나마 어려운 시기를 잊고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안식과 행복의 메세지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현 작가는 일본의 Tricera 등록작가로 활동중이며 K옥션과 '한국대중문화의 초상' 초타원형 출판 프로젝트에 초대작가로 참여하는 등 현대미술에 동양화의 전통채색법을 이중노출구조로 접목하는 신선한 시도로 활발히 작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오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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