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300억 투자 한국형 인포 장착 'XC60부터 SKT 협업'
볼보자동차, 300억 투자 한국형 인포 장착 'XC60부터 SKT 협업'
  • 지피코리아
  • 승인 2021.09.1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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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파격 변신에 나선다. 티맵 내비게이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등을 대거 탑재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신형 XC60은 이런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차량이 돼, 볼보차의 미래를 이끈다.

볼보차코리아가 300억원을 투자해 SK텔레콤과 개발한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적용한 첫 모델인 신형 XC60를 14일 공개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기존 스마트폰과의 단순 연결에서 나아가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볼보자동차에 맞춤형으로 디자인해 주행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음성’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SKT와의 협업으로 약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한국 시장에 가장 특화된 데이터와 AI 기반 티맵, 누구, 플로를 연동한 최적의 한국형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차 안에서 음성으로 ‘아리아’를 부르면 ▲차량 온도, 열선·통풍 시트, 이오나이저 등 차량 제어 ▲목적지 안내, 가까운 맛집 안내, 경유지 설정 등 티맵 내비게이션 길 안내 ▲스마트폰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문자 등 전송 ▲취향 맞춤 음악 추천,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 ▲날씨, 뉴스, 각종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NUGU(누구) 스마트홈 컨트롤 등이 가능하다.

볼보차코리아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고객들이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LTE 무료 이용 및 신차 구매 고객 대상으로 음악 플랫폼 플로(FLO) 1년 이용권의 혜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볼보 카스 앱’, ‘볼보 온 콜’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고객과 차량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신규 서비스도 추가된다.

‘볼보 카스 앱’은 스마트폰(안드로이드·iOS)으로 차량 잠금 및 해제, 주행 전 온도 설정 등 디지털 키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서비스센터 예약 및 단계별 정비 상황 알림, 정비 이력 조회 등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헤이, 볼보 앱’과 더불어 고객이 실시간으로 차의 상태 및 관리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차량 내 탑재되는 컨시어지 서비스 ‘볼보 온 콜’을 통해 주행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 접수 및 긴급 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볼보차코리아는 이날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처음으로 탑재한 모델인 신형 XC60도 공개했다. 4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XC60의 전·후면과 휠에는 시컨셜 턴 시그널이 포함된 풀 LED 테일램프, 최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이 적용됐고,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존 공기 청정기에 항균 기능을 더한 이오나이저도 탑재됐다.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B5·B6)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등 3가지 파워트레인을 조합한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B5 모멘텀(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Design(6900만원), B6 인스크립션(7200만원), T8 인스크립션(8370만원)이다.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IT기술과의 융합으로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핵심 마켓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높은 안목을 지닌 고객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신형 XC60이 제시하는 더욱 안전한, 그리고 스마트한 주행을 통해 진정한 모빌리티의 진화를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볼보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