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는 다음달 3일까지 난치병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포르쉐 버츄얼 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르쉐 버츄얼 런은 포르쉐코리아를 포함해 전 세계 포르쉐 직원들이 참여한다. 1km당 50센트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모금된 전액을 난치병을 겪는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는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에 기부한다. 이를 통해 아동과 가족이 질병과의 싸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새로운 포맷의 ‘포르쉐 버츄얼 런’은 ‘드리븐 바이 드림(Driven by dreams)’의 브랜드 모토 아래 전 세계의 포르쉐 네트워크를 하나로 합치는 계기를 제공한다.
‘포르쉐 버츄얼 런’ 참가자들은 퓨마트랙(PUMATRAC) 앱 등록을 통해 거리와 참여 횟수를 직접 선택하고 러닝을 시작하면 된다. ‘버츄얼 런’ 티셔츠도 구매할 수 있으며, 모든 수익금은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된다. 포르쉐 직원들은 르망(Le Mans, 13.626km),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ürburgring-Nordschleife, 20.83km), 타르가 플로리오(Targa Florio, 72km) 등 3개의 전설적인 레이스 트랙에서 단계 별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아동이 난치병을 겪게 되면 그 가족의 삶까지 달라진다. 이런 상황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메이크-어-위시 재단과 함께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포르쉐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