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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유럽시장 판매 3위 등극...시장점유율 10% 돌파

현대차·기아, 유럽시장 판매 3위 등극...시장점유율 10% 돌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9.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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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유럽시장 판매 3위에 올랐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유럽시장 자동차 판매현황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7만 3060대를 판매, 10.1%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폭스바겐(26.5%), 스텔란티스(16.9%)에 이어 유럽시장에서 세 번째로 높은 점유율이며 르노(9.5%), 토요타(7.3%), BMW(7.2%), 다임러(5.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협회 자료에 따르면 유럽 전체 판매량은 72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으나 현대차는 3만8143대, 기아는 3만4917대를 판매해 이는 약 0.2% 감소한 수치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구체적인 모델로는 현대차 투싼(8700대), 코나(6701대), i30(4139대), 기아는 씨드(1만45대), 니로(6040대), 스포티지(5757대)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친환경 차량의 판매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는 96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0.6% 늘었으며 현대차 코나는 전체 판매량 중 40.5%가 전기차(EV), 26.2%가 하이브리드 차량이었으며 기아 니로의 경우 전기차가 57%,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43%를 차지했다.

또 현대차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는 출시 후 4개월간 5380대가 판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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