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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보급형 전기차 ‘ID.라이프’가 보여주는 디자인 방향은?

폭스바겐, 보급형 전기차 ‘ID.라이프’가 보여주는 디자인 방향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9.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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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뮌헨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보급형 전기차 ‘ID.라이프(Life)’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ID.라이프는 폭스바겐의 비교적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급형 전기차 콘셉트로 양산모델과 얼마나 일치하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완전히 달라진 폭스바겐의 디자인 언어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해당 모델은 ID.4와 같은 폭스바겐 기존 전기차와 스타일링을 공유하지 않는 모습으로 단단해보이면서도 은은한 복고풍 스타일이 가미됐다.

조제프 카반(Jozef Kabaň) 폭스바겐 디자인 책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더 작은 ID.3를 만드는 것이 아닌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의 크로스오버를 만드는 것이며 그 속에 포함된 기술 때문에 더욱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신 자동차들은 다양한 무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업데이트 역시 무선으로 진행되고 있어 디자인 역시 이러한 추세에 맞춰 나가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디자인 접근 방식은 폭스바겐의 나머지 모델에도 똑같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에 사용되는 소재는 분명하면서도 실질적인 재료를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카반은 “폭스바겐 디자인 언어는 시대를 초월한 방향으로 움직여야한다”며 “가짜 배기구나 가짜 나무 등의 사용은 지양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자동차의 균형이 잘 잡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ID.라이프 양산형 모델은 2025년 선보일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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