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길, 이럴땐 요 내비로~" 내비게이션 4앱 4색 특징들
"추석 연휴길, 이럴땐 요 내비로~" 내비게이션 4앱 4색 특징들
  • 지피코리아
  • 승인 2021.09.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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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교통량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17~22일) 322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정된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귀성·귀경길을 잘못 택했다간 길 한복판에서 오도가도 못할 수 있다다.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도와주는 특급 비서, 내비게이션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최근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기술을 적용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새롭게 적용된 내비게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비교적 빠르고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하다. 주요 내비게이션별로 우수한 기능을 살펴보자.

●초행길엔 아틀란 ‘추천차선’ 서비스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자율주행용 HD맵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내비게이션 ‘아틀란’에 ‘추천차선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틀란 애플리케이션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추천차선’만 따라가면 초보자나 초행길 운전자도 복잡한 도로에서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추천차선 안내는 내비게이션 경로 상에서 가야할 길을 ‘차선 단위’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차선 단위의 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현 위치와 전방의 차선 정보를 보여준다. 전체 경로를 고려해 운전자에게 가장 적합한 차선을 추천하기도 한다. 차선은 ▶추천차선 ▶갈 수 있는 차선 ▶가면 안 되는 차선 ▶절대 가서는 안 되는 주의차선으로 구분해 표시한다. 

오랜만에 귀성길을 가거나 평소 가지 않는 곳을 운전할 때는 맵퍼스의 추천차선 안내 서비스가 유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터널·지하차도가 많다면 카카오내비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선보인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의 특징은 터널이나 지하차도에서도 내비게이션이 끊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 기반의 실내를 측위하는 핀(FIN) 기술을 적용해 터널·지하차도에서도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5G·LTE와 같은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를 활용해 GPS 신호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하다.

모바일 네트워크 기반의 측위 기술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해 실제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것은 카카오내비가 처음이다. 산간지역의 비중이 높아 터널·지하차도가 많은 도로를 주행한다면 카카오내비가 유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시간 인기 장소를 찾는다면 티맵

티맵모빌리티는 실시간 인기 장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T지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T지금은 전국 1900만 T맵 내비게이션 사용자의 주행 데이터를 5분 단위로 실시간 분석해 사용자들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500m·1km·3km·5km·10km·전국 단위로 반경 필터를 설정해 현재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설정한 목적지를 보여준다. 

T지금의 가장 큰 특징은 실시간 목적지 주행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원하는 목적의 인기 장소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거꾸로 조용한 장소를 찾거나 차량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싶을 때도 활용이 가능하다. 추석처럼 인파가 특히 몰리는 시점에 유용하게 활용하면 복잡한 길을 피할 수 있다. 

●제주도에선 원내비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명절 여행족도 있다.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시점에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면 원내비를 추천한다. 
KT의 원내비는 제주특별자치도 909개 교차로의 교통신호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지난 12월 KT가 구축을 완료한 제주도 차세대교통시스템(C-ITS) 덕분이다. 원내비는 이를 활용해 제주도 주요도로 약 300km 구간을 ‘디지털 도로화’했다.

KT 원내비는 ▶전방 신호등의 현재 신호 ▶현재 신호의 초단위 남은 시간 ▶다음 신호 정보 안내 등 도로상의 교통신호 등이 실시간 반영된 정보를 제공한다. 신호등 색상 구분에 어려움이 있는 적녹색약자는 화면 설정도 가능하다. 

나아가 KT는 신호등 신호변경 정보를 경로생성 알고리즘에 활용해 도착 예정시간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연휴 기간 여행이나 부모님을 찾아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원내비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맵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