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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모로코 사막서 ‘RS Q e-트론’ 테스트...2022 다카르 랠리 출전

아우디, 모로코 사막서 ‘RS Q e-트론’ 테스트...2022 다카르 랠리 출전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9.23 09:54
  • 수정 2021.09.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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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2022 다카르 랠리 출전을 위해 모로코 사막에서 ‘RS Q E-트론(Tron)’을 테스트 중인 장면이 포착됐다.

2022년 1월 2일부터 14일까지 개최 예정인 다카르 랠리는 극한의 환경에서 진행되는 자동차 경주로 알려져 있다.

RS Q E-트론은 가솔린-전기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모래 폭풍과 화씨 100도 이상의 기온 속에서 2주 동안 진행된 테스트에는 다카르 랠리의 전설 스테판 피터한셀, 카를로스 사인츠, 마티아스 엑스트룀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벤 콴트 아우디 Q-모터스포츠 팀장은 “고온 속에서 몇 가지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테스트는 반복적으로 중단되야 했으며 이러한 문제들은 다음 테스트 전에 해결되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지금은 중단된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팀에서 소싱된 TFSI 엔진과 50kWh 배터리 팩이 탑재, 4500~6000rpm 사이에서 작동된다.

전기 동력은 아우디 포뮬러 E 자동차에 적용된 바 있는 한 쌍의 전기모터가 네 바퀴에 힘을 전달하고 세 번째 모터는 배터리 충전을 돕는다.

아우디는 RS Q E-트론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배터리라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탑승자를 위한 공간 설계 역시 미세하게 조정됐다.

안드레아스 루스 아우디 모터스포츠 프로젝트 책임자는 “모로코에서 얻은 경험은 아주 소중했으며 그 결과들은 우리가 다카르 랠리 전에 아직 할 일이 많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우디 스포츠는 랠리를 앞두고 향후 몇 달 동안 다양한 조건과 위치에서 RS Q E-트론 테스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 독일 공장에서는 랠리에 참여할 두 대의 자동차 중 한 대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섀시번호는 104번을 사용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얻은 경험들이 앞으로 선보일 양산차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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