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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인기 심상치 않네" 사전계약 일주일 만에 4만대 돌파

"캐스퍼 인기 심상치 않네" 사전계약 일주일 만에 4만대 돌파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9.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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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사전 계약 일주일 만에 4만대를 넘어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작된 캐스퍼 사전계약 대수는 4만대를 넘겼다. 사전계약 첫날 1만8940대가 몰려 내연기관차 최다 기록을 세운데 이어 온라인 계약 대수도 2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19년 만에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통해 선보이는 경차다. 현대차가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광주형일자리 1호’ GGM이 위탁생산을 맡는다. 차량은 MZ(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사이 출생) 세대를 겨냥해 ‘캐스퍼 온라인’ 사이트에서 100% 온라인 판매가 진행중이다. 본격적인 판매는 29일 디지털 프리미어와 함께 시작된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차급 ‘엔트리 SUV’다. ▲개성을 살린 내·외장 디자인과 컬러 ▲용도에 따라 실내 공간 조절이 가능한 시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으로 안전성 확보 ▲운전자 중심의 편의 사양 탑재 등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당당함과 견고함을 바탕으로 엔트리 SUV만의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다. 단단하고 다부진 차체 전면부에 독특한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또 파라메트릭 패턴의 전면 그릴과 후면 리어램프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하고, 액티브 모델(터보 모델)에는 원형 인터쿨러 흡입구, 메쉬타입 그릴,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했다.

실내는 캡슐 형상의 조형 요소를 외장 디자인과 공유하면서도 공간 전반에 곡선을 활용해 부드럽고 안락한 분위기를 낸다. 슬림하고 간결한 레이아웃을 적용해 최고의 개방감을 실현시키고 동승석 전방에 USB 충전 모듈과 오픈 트레이 등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센터 콘솔은 없애고 기어노브를 대쉬보드에 탑재해 개방성을 살렸다. 여기에 벤치형 시트를 적용해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했다. 2열 시트를 최대 160㎜ 앞뒤로 이동할 수 있고 최대 39도로 젖힐 수 있어 후석 탑승자들까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각 시트별로 풀 폴딩이 가능해 후석 시트를 전방으로 슬라이딩 시 301L의 적재 공간을, 1,2열 풀 폴딩 시 실내 길이 최대 2059㎜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현대차는 캐스퍼 전 트림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경형 최초로 기본 적용해 동급 최대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캐스퍼를 가솔린 1.0엔진으로 운영하며 가솔린 1.0 터보 엔진을 탑재한 터보 모델은 ‘캐스퍼 액티브’라는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가솔린1.0은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7㎏f·m, 복합연비 14.3㎞/ℓ를 확보했고 가솔린 1.0 터보는 100마력, 최대 토크 17.5㎏f·m, 복합연비 12.8㎞/ℓ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모던 트림부터는 눈길, 진흙길, 모래길 등 주행조건과 노면 상태에 따라 구동력, 엔진 토크, 제동 등을 통합 제어하는 2WD 험로 주행 모드를 기본으로 탑재,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캐스퍼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1.0터보 엔진과 역동적인 전용 외장 디자인으로 구성한 선택 사양 ‘캐스퍼 액티브’는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스마트·모던 95만원 ▲인스퍼레이션 90만원이 추가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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