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새롭게 바뀐 신규 아이언 마크 로고를 공개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언 마크 로고는 단순한 2D 디자인으로 검정색으로 마감된 것이 특징이다.

변화된 로고는 기존 3D 형태의 로고보다 훨씬 더 미니멀해진 모습이며 말레이시아의 한 매체는 볼보가 오는 2023년부터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전환하기 전 2022년까지 현재 로고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볼보는 1930년부터 아이언 마크 로고를 사용해 왔으며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3D 마크는 2000년부터 사용됐다.

외신들은 지난 18개월 동안 폭스바겐, BMW, 닛산, 르노, 기아 등 많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로고를 새롭게 변경했으며 볼보 역시 중요한 시점에 로고 변경이 이뤄진 것에 주목하고 있다.

볼보 측은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며 중국 지리홀딩스는 골드만삭스와 SEB 등이 거래를 주도하고 있고 BNP파리바, 카네기, HSBC 등도 거래에 참여하는 등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외신들은 볼보자동차가 상장될 경우 주식평가액이 약 300억 달러(한화 35조 3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지리홀딩스가 볼보차를 인수한 금액은 약 18억 달러(한화 2조1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