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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스마트키' 갤럭시 Z 폴드3, 제네시스 GV60 만능키 된다

'스마트폰+스마트키' 갤럭시 Z 폴드3, 제네시스 GV60 만능키 된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9.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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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가 제네시스 신형 전기차 'GV60'의 디지털키'가 된다.

'갤럭시 Z 폴드3' 등 UWB가 지원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디지털 키 서비스 사용자가 'GV60'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차 문에 스마트폰을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문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또한 친구나 가족에게 '삼성 패스(Samsung Pas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전하게 자동차 키 공유도 가능하다.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cm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방향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접촉(passive entry) 동작이 가능해 사용자가 더 이상 자동차 키를 찾기 위해 주머니나 가방을 뒤질 필요를 없게 해준다. 

'삼성 패스' 기반의 디지털 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칩셋(eSE, embedded Secure Element)을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해주며, 정밀한 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해 무선 신호의 방해나 가로채기 등 잠재적인 해킹 위험도 줄였다.

스마트폰은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S21+∙S21 울트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갤럭시 Z 폴드2' 등 5종이며, 연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체제(OS) 11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 S20', '갤럭시 노트20', '갤럭시Z 플립3' 등으로 NFC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키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로 디지털 키 서비스도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 S21’ 언팩 행사에서 제네시스를 비롯해 아우디, BMW, 포드 등과 협력해 디지털 키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제네시스와 협업해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모바일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초광대역과 같은 최첨단 모바일 기술 개발에 힘써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삼성전자,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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