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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일 F3 진출

한국타이어, 독일 F3 진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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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년간 독일 F3 대회 공식타이어 선정

독일과 유럽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쾌거

한국타이어(대표 조충환)가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경주대회인 독일 F3 챔피언십 대회의 공식타이어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F3대회에 2005년부터 2년간 3000개의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한국타이어의 F3 진출은 자동차 본고장인 독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독일 F3대회는 독일 전지역을 순회하며 네덜란드 1회를 포함해 연간 10전이 치러지는 2,000cc급 포뮬러 경주. 14개국 25개팀이 참가하고 연간 50만명이 관람하는 유럽 최대 F3 대회다. 이 대회는 독일의 최대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DSF에 생중계된다.

 

세계 최고의 포뮬러원 드라이버인 ‘자동차 경주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35. 페라리팀)도 이 대회 출신이다.

 

2004년까지 독일 F3 대회의 공식 타이어는 일본의 요코하마였다.

 


 

▲ 한국타이어의 독일 F-3 공식 타이어 선정관련 계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병진 독일 법인장(오른쪽)과 독일 F-3협 회장인 베르트람 쉐퍼, Bertram Schafer (왼쪽).

한국타이어는 이번 F3 타이어 독점공급으로 독일 및 유럽시장에서의 브랜드인지도를 끌어올려 유럽지역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90~91년 F-1600, 96~2002년까지 포뮬러 포드 등 캐나다 포뮬러 시리즈에 타이어를 공급했고, 올해 북미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인 북미 SCCA 대회 ‘프로 미아타 컵’에 공식타이어로 지정됐다.

또 한국타이어는 유럽지역에도 모터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주력 이태리 F3(02~04년) 대회와 그리스랠리 공식 타이어 선정을 통한 타이어 판매로 연간 2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자동차 강국이며 타이어 품질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독일에서 기술력을 입증 받아 유럽 자동차 메이커와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됐다”면서 “해외에서의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향후 2~3년내 유럽 모터스포츠 시장의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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