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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UNDP 손잡고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 나선지 벌써 1년

현대차, UNDP 손잡고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 나선지 벌써 1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9.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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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포 투모로우(for Tomorrow)' 프로젝트의 출범 1주년을 맞아 유엔개발계획(UNDP)과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포 투모로우'는 현대차와 UNDP가 지난해 9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교통과 주거, 환경 등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 각계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만들고 이를 현실화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캠페인이다.

현대차와 UNDP는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누구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지난해 9월부터 1년여 동안 총 44개국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72개의 다양한 솔루션이 홈페이지에 응모했다. 이중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도출된 3가지 솔루션을 영상으로 선보였다.

제76차 UN 총회 기간 중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1주년 기념행사는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양사 관계자를 비롯해 프로젝트에 솔루션을 제안한 응모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 성과와 함께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 공개 토론회, 라이브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선 현대차 김주미 브랜드경험1실장과 UNDP 조셉 디 크루즈 특별고문은 지난 1년간의 프로젝트 성과와 추후 계획을 담은 축하 연설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열린 공개 토론회는 모빌리티 관련 솔루션과 해당 솔루션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공유 모빌리티 벤자민 델 라 페냐 센터장과 UDNP 파올라 콘스탄티노 과테말라 담당의 대담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파올라 콘스탄티노는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에 제안된 '태양광 툭툭' 모빌리티 솔루션이 어떻게 과테말라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시키고 소음 공해를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두 전문가는 '케냐의 태양광 전기 자전거', '시에라리온의 폐자재로 만든 태양광 자동차', '인도네시아의 DIY 주유소' 등 지역 사회에 맞춰 제안된 모빌리티 관련 솔루션들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진 라이브 질의응답에는 토론에 참여한 투 패널을 비롯해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한 참가자들이 질문을 주고 받으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 토마스 쉬미에라 고객경험본부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 '포 투모로우'의 1주년 기념행사는 현대차에게도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프로젝트 참가자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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