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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흡연이 유발하는 자동차 실내 찌든내, 해법은

연초 흡연이 유발하는 자동차 실내 찌든내, 해법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9.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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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프로 슬림 기기 

얼마 전 아파트 베란다서 담배를 피우던 한 아파트 주민이 ‘적반하장’ 협조문을 당당하게 아파트에 붙여놓아서 논란이 됐다. 공용 공간인 아파트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비판하는 이웃들에게 흡연자가 “저는 저희 집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운다. 저희 집에서 제가 피는 거니 그쪽들이 좀 참으시면 되잖나? 내 집에서 내가 피겠다는데 뭐가 문제인가”라고 적으면서다.

이와 같이 간접 흡연이 문제가 되는 건 자동차에서는 조금 덜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될 수 있다. 차량 내부 공간은 사적인 공간일 수 있지만, 창문을 열고 주행하면서 담배를 피울 경우 인근을 지나치는 보행자나 운전자가 간접 흡연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차량 시트에 담배 냄새가 배면 이를 제거하는 문제도 간단한 일이 아니다. 찌든 담배 냄새는 차량 전용 탈취제나 공기청정기 등을 사용해도 잘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차량의 가치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글로 네오스틱 신제품 ‘네오 아이스 트로픽 더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요즘 애연가들이 선택하는 게 궐련형 전자담배다. 27일 BAT로스만스가 선보인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 슬림’이 대표적이다. 글로 프로 슬림은 네오스틱을 360도로 감싸는 혁신적인 서라운드 히팅 기술이 적용됐다. “최대 280도까지 스틱을 태우지 않고 균일하게 가열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BAT로스만스 측은 설명했다.

한국필립모리스도 아이코스4로 불리는 '아이코스 일루마' 국내 출시를 저울질하고 있고, KT&G는 '릴 솔리드 2.0'의 후속작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모두 자동차에서 피워도 냄새 걱정이 없는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들이다.

요즘 등장하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다양한 맛을 제공하기도 한다. 취향이 다른 소비자를 위해서다. 예컨대 스틱 제품 ‘네오 아이스 트로픽 더블’은 두 개의 캡슐로 각각 상쾌한 맛의 멘솔 캡슐과 달콤한 맛의 캡슐을 터뜨리는 제품이다. 두 가지 캡슐을 조합하면 최대 네 종류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더욱 세분화된 맛과 취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 프로 슬림 제품 출시와 함께 가볍고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자동차 흡연자를 겨냥한 더블 캡슐 네오 스틱 제품 출시로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AT로스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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