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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 인싸가 돌아왔다' 렉서스 뉴 ES 소리없는 전진

이 구역 인싸가 돌아왔다' 렉서스 뉴 ES 소리없는 전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10.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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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킬러' 렉서스 '뉴 ES'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를 마치고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과거 하이브리드 장점을 앞세워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에 맞섰던 만큼, 독일 3사의 경계심이 이번에도 높아질 전망이다. 

순수전기차가 잠시 판도를 뒤흔들었지만 사실 친환경차의 대세를 이끌어왔던 브랜드는 렉서스였다. 국내 무대에서 잠시 떨어져 있었지만 고비를 넘기고 다시 새로운 모델로 왕의 귀환을 알렸다.

렉서스의 대표모델인 하이브리드 세단 ES300h는 올해 8월까지 4429대가 팔렸다. 지난해 동기에 3185대가 팔렸으니 40% 가까이 증가한 유의미한 수준이다. 눈에 띄는 판매량 증가는 월별 통계에서 뚜렷하다. 지난 5월 699대가 팔린데 이어 6월 659대, 8월 573대가 소리없이 증가하고 있다.

뉴 ES의 판매량 4429대는 벤츠와 BMW의 뒤를 쫒는 추격자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8월까지 벤츠 베스트셀링모델 E250(9957대), BMW 520(4545대), 벤츠 E350 4MATIC(4445대)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이렇듯 렉서스의 핵심모델 ES300h는 높은 신뢰감을 기본으로 지닌 모델이다. 국내 운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행감성의 취향을 달콤하게 담아낸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거기다 잔고장이 없는 것으로 소비자 만족감을 바탕으로 7~8년간 베스트셀링카로 전성기를 누려왔다.

새로운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뉴  ES  300h  'F  SPORT'  모델도 함께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도 넓혔다. 정숙하고 매끄럽기만 한 게 아니라 글로벌 모터스포츠 선진기술을 기반으로 한 강렬한 모델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뉴 ES의 약진을 중심으로 일본 브랜드들의 올해 누적 판매를 살펴보면 렉서스 6828대(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 토요타 4375대(16.4%), 혼다 2532대(38.9%) 등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렉서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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