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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제네시스 ‘GV60’, 해외반응 갈렸다

현대차 ‘캐스퍼’-제네시스 ‘GV60’, 해외반응 갈렸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0.01 17:16
  • 수정 2021.10.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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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캐스퍼’를, 제네시스가 첫 번째 전용 전기차 ‘GV60’를 지난달 선보인 가운데 해외 네티즌들이 극과극의 반응을 보여 화제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19년 만에 광주 글로벌모터스(GGM)을 통해 선보이는 경차로 현대차가 판매와 마케팅을, ‘광주형일자리 1호’ GGM이 위탁생산을 맡는다.

지난 29일 디지털 프리미어를 통해 본격 판매가 시작된 캐스퍼는 기대를 넘어선 차량가격이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되나 아이코닉한 스타일의 내·외장 디자인은 젊은 세대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사전계약 대수가 2만5000대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해외 네티즌들은 ‘가격과 품질, 디자인 등 모든 것이 놀랍다. 잘 만들었다’ ‘미국에서도 충분히 팔릴 것 같다’ ‘디자인이 유럽을 겨냥한 것 같다’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디자인이다’ ‘유럽에도 판매해 달라’ ‘내가 본 것 중 최고의 마이크로카 디자인이다’ ‘전기차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등 끊임없는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반면 지난 30일 ‘GV60 디지털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된 제네시스 ‘GV60’에 대한 반응은 다소 엇갈리는 분위기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GV60는 제네시스 브랜드 전동화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함께 운전자와 교감하는 다양한 핵심기능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외 네티즌들은 ‘첫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좋다’ ‘경쟁사들에 비해 좋은 것 같다’ ‘BMW나 포드보다 더 신뢰가 간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뭔가 멋져보이기도 하지만 좀 이상하기도 하다’ ‘고급 브랜드 치고는 다소 가벼워 보인다’ ‘왜 모든 자동차 메이커들은 첫 번째 전용 전기차를 이상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서 디자이너가 너무 무리한 것 같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꽤 쏟아지는 분위기다.

현대차 캐스퍼는 가솔린 1.0엔진 및 1.0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기본 모델 가격은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으로 책정됐다. 차량 판매는 '캐스퍼 온라인' 사이트에서 100%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제네시스 GV60은 77.4㎾h 배터리가 장착, 스탠다드 후륜 모델 기준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451㎞이며 오는 6일부터 계약이 실시된다.

차량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5990만원, 스탠다드 사륜 6459만원, 퍼포먼스 모델은 6975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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