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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車 생산...‘2040년 탄소중립’

GM,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車 생산...‘2040년 탄소중립’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0.03 18:06
  • 수정 2021.10.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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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모터스(GM)가 오는 2025년까지 미국 내 공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계획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GM은 당초 2030년으로 예정됐던 재생에너지 사용계획을 5년 앞당겼으며 이는 2016년 처음 발표했던 첫 목표보다 25년 앞선 것이다.

또한 2040년까지 글로벌 탄소중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350억 달러를 투자, 2025년까지 30종의 전기차와 무인자동차를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35년까지 기존 가솔린 및 디젤 엔진차의 생산 및 판매도 중단할 예정이다.

GM 측은 목표 달성을 위해 네 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먼저 기본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다음으로는 직접 투자와 녹색 요금, 전기 구매 계약을 통해 재생 에너지를 공급한다. 세 번째는 재생에너지 공급이 지속되도록 중장기적으로 에너지를 저장하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정책을 지키는 동시에 시장이 탄력적인 무탄소 전력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GM은 100% 재생에너지로 공장 가동 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100만 메트릭톤에 달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크리스틴 시멘 GM 지속가능 담당 임원은 “우리는 기후를 위한 조치가 우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탄소 중립 미래를 이끌어나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계획을 5년 앞당겼다”며 “모든 회사들은 탄소 사용을 줄이도록 스스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GM은 지역 전력망 운영업체 PJM인터커넥션과 에너지회사 팀버룩과 협업, 실시간 탄소 배출량을 추적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빠르게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제네럴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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