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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 캘리포니아에 신규 배터리 공장 건설

테슬라, 美 캘리포니아에 신규 배터리 공장 건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0.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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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 ‘래스롭(Lathrop)’에 배터리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테슬라 메가팩은 최대 3메가와트 아워(MWhs)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으며 주로 태양열 및 풍력발전소에서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사용된다.

메가팩 생산은 그동안 파워월(Powerwall) 및 파워팩(Powerpack)과 함께 네바다주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진행됐으나 에너지 부문이 확장됨에 따라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 인근에 위치한 래슬롭에 새로운 생산 시설을 마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러한 소식은 소니 달리왈(Sonny Dhaliwal) 래스롭 시장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전해졌으며 “우리는 테슬라의 가장 최근의 확장인 메가팩토리의 본거지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달리왈 시장은 또 “녹색 에너지의 미래는 바로 여기 우리 지역사회에서 생산될 것이며 이러한 개발은 우리 도시의 번영과 주민들의 고용기회, 지구의 밝은 미래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메가팩이 내년까지 기본적으로 매진된 상황이며 수요가 넘쳐나는 상황”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파워월(Powerwall)에 대한 수요가 연간 100만대를 넘어섰으나 최근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사태로 인해 새로운 공장에서 메가팩을 완전히 생산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우리는 파워월에도 자동차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칩을 사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다보니 파워월 생산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슬라는 래스롭에 87만 평방 피트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파워월 및 파워팩 생산도 래스롭으로 옮겨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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