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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어벤저스’ 국내 총출동, 테슬라·볼보 기다렷!

‘아우디 어벤저스’ 국내 총출동, 테슬라·볼보 기다렷!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10.0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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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신모델 14종이 국내 총출동한다. 

메르세데스-벤츠·BMW와 함께 국내서 ‘수입차 3강’ 체제였던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이 대표적인 신차를 선보이고 있다. 수입차 3위 자리를 두고 볼보의 거센 추격을 받자 내린 결단으로 풀이된다. 

최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올 하반기 다양한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아우디는 고급·고성능 모델에 주목했다. 고성능 브랜드 ‘아우디 스포트’가 생산하는 R8 및 다양한 RS 모델을 국내서 공개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더 뉴 아우디 SQ5 TFSI’가 대표적이다. 이 차는 Q5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이다. 3.0리터 V6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54마력, 최대토크 50.9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지난 2월에도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와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두 모델 모두 2.0리터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78kg.m의 성능을 갖췄다. 최고속도는 222km/h, 복합연비는 12.8km/l이다.  

지난달에는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를 출시했다. Q5 라인업 중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쿠페형 SUV다. 

또한 아우디는 전기차 라인업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라인업과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 등이 대표적이다. 5월 출시한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성능을 보유했다. 또 9월 2일에는 ‘아우디 e-트론 55 스포트백’을 선보였다. 최고출력 360마력(부스트 모드 408마력), 최대 토크 57.2kg.m(부스트 모드 67.7kg.m)이다. 

이처럼 아우디가 올해 국내에 출시한 차는 14종에 이른다. 이른바 ‘아우디 어벤저스’가 한국에 총출동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아우디가 줄줄이 한국 시장에 신차를 출시하는 건 이른바 ‘수입차 3강’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아우디 판매대수는 1만4771대로 수입차 3위를 기록하고 있다(1~8월). 같은 기간 판매량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5만5987대), 2위는 BMW(4만7497)다. 아우디(1만4771대)와 폭스바겐(1만998대)의 뒤를 이어 볼보(9934대)가 바짝 추격 중이다. 협회 통계에 빠져 있는 테슬라는 1만4082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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