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순수 전기차 ‘911’ 가능성 제기...등장 시기는?
포르쉐, 순수 전기차 ‘911’ 가능성 제기...등장 시기는?
  • 김미영
  • 승인 2021.10.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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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의 순수 전기차 등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마이클 마우어 포르쉐 디자인 책임자는 “911의 상징적인 실루엣은 어디에도 가지 않으며 전동 파워트레인은 디자이너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준다”고 말해 순수 전기 911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올리버 블룸 포르쉐 CEO는 올해 초 “911 콘셉트는 후방에 엔진이 있어 환전한 전기차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911은 포르쉐가 선보일 마지막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우어 디자이너는 해외자동차매체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점점 더 엄격해지는 배출 가스 규제로 인해 미래 연소 엔진은 한계에 이를 것”이라며 “10~15년 후에는 필요한 모든 장비를 장착하기 위해 후방 돌출부가 거의 2미터가 되어야 하므로 순수한 설계 관점에서 볼 때 전기 911이 미래에는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랭식 엔진이 수냉식 및 터보차지 엔진으로 바뀐 것처럼 다양한 의견 수렴은 포르쉐 문화의 일부로 최고의 해결책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스타일링, 핸들링, 성능 또한 911 경험의 중요한 요소이므로 전통적인 6단 엔진의 사운드 역시 911의 완전한 특성이라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마우어를 비롯한 포르쉐 디자인팀은 이미 완전한 전기 911의 미래 비전을 가지고 있지만 언제 시장에 내놓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는 어쩌면 다음 세대에도 여전히 연소 엔진 911을 만들 수 있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디자이너로서의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Benedini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