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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토살롱위크' 캠핑카∙튜닝 성공행사 만들었다

'역시 오토살롱위크' 캠핑카∙튜닝 성공행사 만들었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0.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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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 ‘2021 오토살롱위크’가 지난 3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년만에 열린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참가업체 총 150개사 및 1100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 전반의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다.

전시회는 △자동차 애프터 서비스(정비·세차) △케어 △부품 △튜닝 △전장 용품 △액세서리 등 자동차 산업 전반의 용품 및 서비스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캠핑카 △모터스포츠 △오토라이프스타일 △클래식카 △슈퍼카 △전기차 영역까지 품목을 확대했다.

특히 최근 캠핑카 열풍에 힘입어 캠핑카 전시관 규모가 전체 전시장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30개가 넘는 캠핑 관련업체들이 참가해 총 70여대의 캠핑카 및 카라반 차량을 전시했다. 스타렉스와 카니발 등 시중 상용차를 캠핑용으로 맞춤 튜닝하는 특장업체는 물론, 유럽형 및 미국형 모터홈 등 편의성이 돋보이는 수입 캠핑카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하이랜더알브이코리아는 미국에서 인기있는 정통 클래식 B plus 모터홈 차량 ‘토르 제미니/콤파스’를 선보였으며, 예스알브이는 자사만의 특허 기술과 독일의 차량 시스템 등을 적용한 ‘제우스 630’ 등을 전시했다.

튜닝 및 카케어 파트에서는 오너 드라이버들의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커스텀 튜닝, 서스펜션 및 배터리 등 내장 튜닝 전시가 활발히 이뤄졌다. 라라커스텀과 탑로드 등 업체는 자사의 커스텀 튜닝을 적용한 오프로드 차량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에이드로는 현대자동차 아반떼N, 기아 K5, 제네시스용 튜닝 바디킷 제품을 소개했다. 글로스브로와 나인서클코리아 등은 엔진오일, 차량용 세정제, 코팅제, 틴팅 필름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바이크 산업과 자동차 산업간 협업 전시인 ‘2021 코리아 오토-바이크 페스타’를 진행했다. 베넬리, 캔암코리아, 빅토리아 모토라드 등 국내∙외 바이크 관련 업체가 바이크 블랙프라이데이, 바이크로 즐기는 퍼포먼스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e-RUN 전기차 특별관에서는 ㈜드라이브텍, ㈜이브이공장 등이 참가해 자체 제작한 전기차 및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자동차 튜닝활성화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 비공기압 타이어 안전성에 대한 학술 심포지엄 등 세미나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이 심도있는 대화의 장을 가졌다. 여기에 전국 자동차 정비기능 경진대회, 자동차 튜닝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참여 행사가 마련되어 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자동차 마니아, 자동차 오너, 가족 관람객 모두가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토살롱위크 관계자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산업 트렌드인 캠핑카, 커스텀 튜닝, 전기차 등 전시 콘텐츠을 구성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튜닝 및 자동차 업계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킨텍스와의 공동 방역, 고양시 보건소와의 협조 등을 통해 안전한 전시회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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