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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강력해진 ‘신형 레인저’ 티저 영상 공개...연말 데뷔

포드, 강력해진 ‘신형 레인저’ 티저 영상 공개...연말 데뷔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0.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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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호주법인이 신형 레인저 티저 영상을 공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호주 멜버른 포드 디자인센터에서 만든 독특한 위장막을 두른 신형 레인저가 등장한다.

해당 위장막은 광활한 산맥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파란색과 검정색, 흰색 등 픽셀화된 패턴으로 구성됐으며 개발에 두 달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측은 위장막이 ‘기본 형상을 깨뜨리기 위한 모습’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으나 이미지를 살펴보면 차체를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는 평가다.

헤드라이트는 F-150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이며 익숙한 윈도우 라인의 더블캡과 근육질의 펜더, 사이드 스텝, 통합 리어 범퍼, 화물칸 쪽에 자리한 롤 바, LED 테일라이트 등으로 양산에 보다 가까워졌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레이 콘셉티노 포드 호주 디자인 매니저는 “우리는 이 차가 차세대 레인저임을 분명히 알 수 있지만 동시에 이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는 위장막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해당 위장막에는 볼륨, 모양, 라인 등 차량 외관의 어떤 것과도 일치하는 것들이 없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신형 레인저에 대해 “지금까지 선보인 모델 중 가장 강인하고 능력있고 연결성을 갖추고 다재다능한 성능을 갖춘 레인저”라고 설명하며 기대를 높이는 모습이다.

신형 레인저는 호주에서 설계 및 디자인이 이뤄졌으며 차세대 폭스바겐 아마록과 동일한 사다리 프레임을 공유한다. 파워트레인은 시장에 따라서 4기통, 6기통 에코부스트 엔진 및 에코블루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포드는 신형 레인저가 올해 말 데뷔 후 내년부터 본격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호주법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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