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세단` 르노삼성 2022년형 SM6, '최강 가성비' 다시깼다
`중형세단` 르노삼성 2022년형 SM6, '최강 가성비' 다시깼다
  • 김기홍
  • 승인 2021.10.10 10: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자랑하는 중형 세단 SM6의 2022년형 모델이 등장했다. 국민세단인 현대 쏘나타의 자리를 한때 위협했던 모델이다.

2022년형 SM6의 최대 강점은 가격경쟁력이다. 경쟁 모델 대비 가격이 중요한 한국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일단 가격표를 분석했다.

2022년형 SM6의 가격은 개소세 3.5% 기준으로 TCe 260 SE 트림 2386만원, LE 트림 2739만원, RE 트림 2975만원이다. TCe 300 프리미에르 3387만원, LPe SE Plus 트림 2513만원, LE 트림 2719만원이다. 

일부 선택 사항이 기본사양에 포함되고 일부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이 기존 모델(2386만원~3387만원)보다 확실히 나아졌다. 

이정도면 준중형 세단이나 SUV를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다. 심지어 경차 가격에 근접했다. 실제로 현대차 경형SUV 캐스퍼 1.0 가솔린 터보 인스퍼레이션 모델 가격이 1960만원이다. SM6 TCe 260 SE트림과는 400여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동급 베스트셀링카와 비교해도 나쁘지 않은 경쟁력이다. 2021년식 쏘나타의 현재 소비자가는 2547만원~3645만원, K5는 2381만원~3171만원에 팔린다. 2022년식 SM6와 비교하면 기본 차량 가격은 쏘나타보다 161만원 저렴하지만, K5보다는 5만원 비싸다. 또 경쟁 모델에서는 추가 선택해야 하는 몇 가지 옵션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 장비 수준을 비슷하게 맞추면 이를 감안하면 쏘나타와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눈에 띄는 건 TCe300 프리미에르 트림이다. 기본 사항으로 채택한 옵션이 상당히 늘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매만족도가 높아졌다. 옵션도 실용적인 옵션이 대거 포함돼 특정 기능을 선택하기 위해서 굳이 원하지 않는 옵션을 추가해야 하는 경우가 줄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3450만원이다. 개소세 3.5%를 적용하면 338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내놓은 부분변경 모델에 '인카페이먼트', '어시스트 콜' 등을 신규 추가한 부분도 눈에 띈다. 인카페이먼트는 비대면 주유는 물론, CU 편의점과 식음료 가맹점 메뉴를 차 안에서 확인해 주문부터 픽업까지 가능하도록 한 차량용 결제 서비스다. 또 어시스트 콜은 긴급상황 발생시 24시간 운영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한다.

SM6의 귀환으로 판매량 부진에 시달리던 르노삼성 실적도 상승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99.7% 증가한 1만4747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4401대)는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했지만, 수출(1만346대)이 같은 기간 대비 612.5%나 급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한 상황이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마케팅본부장은 "2022년형 SM6는 고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신규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