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혼다, 日 최초 온라인 차량 구독서비스 실시

혼다, 日 최초 온라인 차량 구독서비스 실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0.11 17: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혼다가 일본에서 자동차 메이커 중 최초로 온라인 판매, 구독서비스를 실시한다.

‘혼다 온(ON)’으로 명명된 해당 서비스는 일본 전역으로 확대 실시 전 우선 도쿄시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객들은 상담에서 계약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완료할 수 있으며 구독 계약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혼다에 따르면 고객들은 ‘N-박스(Box)·피트(Fit)·프리드(Freed) 또는 베젤(Vezel/HR-V)’ 등 차종에 따라 구독기간을 3~5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고, 차량 및 유지비가 포함된 월별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회사 측은 가입 계약 만료 후 고객이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혼다 온 서비스 이용 시 고객들은 차량을 자신이 원하는 딜러점을 선택해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으며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수행할 수 있는 곳도 선택할 수 있다.

월 구독료는 가장 저렴한 N-박스가 3만1060엔(한화 33만원)부터 시작하며 피트 4만2550엔(45만3000원), 프리드 4만8850엔(52만원), 베젤(HR-V) 4만8460엔(51만6000원) 등이다.

예약 전 신차 시승을 원할 경우 혼다 온 서비스를 통해 시승일정도 잡을 수 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여러 시장에서 차량 구독서비스를 실시하는 가운데 볼보가 2017년부터 실시 중인 ‘케어 바이 볼보(Care by Volvo)’는 새로운 시장으로 꾸준히 서비스를 확대 중이며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제네시스 스펙트럼, 현대 셀렉션, 기아 플렉스’ 등 브랜드 별로 3종의 차량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에서 구독 서비스 가입률이 지지부진하면서 지난해 중반 무렵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혼다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