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토파일럿? "GM에는 '울트라 크루즈'가 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GM에는 '울트라 크루즈'가 있다"
  • 김기홍
  • 승인 2021.10.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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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시스템 경쟁 시대다.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 '오토파일럿'과 차원이 다른 진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했다. 

GM은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주행 상황에 95% 이상 대처할 수 있는 최첨단 운전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Ultra Cruise)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울트라 크루즈는 2023년부터 핸즈프리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갖춘 GM의 라인업에 탑재되며, 캐딜락 모델을 통해 최초로 소개될 예정이다. GM은 울트라 크루즈가 '교통사고 제로', '탄소배출 제로', '교통체증 제로'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트라 크루즈는 출시 시점에 미국과 캐나다 지역 322km 이상의 도로에 적용될 예정이며, 적용 범위는 최대 574km 까지 확장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울트라 크루즈를 통해 고속도로는 물론 시내 도로, 골목길 등 거의 모든 도로에서 진정한 핸즈프리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더그 파크스 GM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부사장은 "온전히 GM의 기술로 개발된 울트라 크루즈는 모든 이들에게 핸즈프리 경험을 선사하는 기능적인 측면 외 기술적으로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보다 대중적인 모델에는 '슈퍼 크루즈'를, 프리미엄 모델에는 '울트라 크루즈'를 탑재하는 두트랙 전략을 구사할 예저이다

파크스 부사장은 "우리는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될 울트라 크루즈와, 보급형 모델에 적용될 슈퍼 크루즈의 조합을 통해 모든 가격대와 세그먼트에 걸쳐 주행 보조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트라 크루즈는 얼티파이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차량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구현된 5나노미터 기반 가변형 컴퓨팅 아키텍처를 통해 구동된다. 사용자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무선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울트라 크루즈에 추가할 수 있다.

울트라 크루즈는 레이다와 라이다 등 다양한 카메라의 조합을 통해 작동하며, 차량 주변의 환경을 정확하고 전 방위적인 3차원 통계 방식으로 표현한다. 특히 울트라 크루즈에는 전면 유리창 뒤 부착된 통합 라이다 장치도 함께 포함된다. 또한 울트라 크루즈 시스템은 차량을 중심으로 360도 전 방향 작동한다.

울트라 크루즈는 슈퍼 크루즈의 주요 기능에 ▲새로워진 다이내믹 디스플레이 ▲교통 통제 장치에 반응 ▲내장된 네비게이션 경로 준수 ▲전방 유지 및 속도 제한 준수 ▲자동 및 수동 차선 변경 지원 ▲좌우회전 지원 ▲근거리 장애물 회피 ▲주거 지역 주차 지원 등이 추가됐다.

울트라 크루즈의 핵심 요소는 운전자에게 정보를 보여주고 시스템이 차량 통제에 개입해야 할 상황에 의사소통하는 기능인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다. 슈퍼 크루즈에 탑재된 HMI 기능에 기반한 울트라 크루즈 HMI 또한 운전자에게 해당 시스템이 자신과 동일한 시야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울트라 크루즈 다이내믹 디스플레이는 울트라 크루즈가 탑재된 차량에 적용된 초기 형태의 HMI로, 운전자의 시야와 일직선상에 위치한 자유로운 형태의 디스플레이다. 이 장치는 운전자들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끔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GM은 주정차 된 울트라 크루즈가 탑재된 차량의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이를 실행시킬 수 있는 울트라 크루즈 앱을 개발하고 있다. 이 앱을 통해 고객들은 운전자와 관련된 다양한 통계, 주행 거리 및 이력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