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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3.3초, 최강 아빠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 국내 출격!

"제로백 3.3초, 최강 아빠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 국내 출격!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0.1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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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스테이션 왜건(왜건)'을 두고 흔히 '아빠차'라고 부른다.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정지 상태에서 3.3초 만에 시속 100㎞를 주파하는 아빠들을 위한 '최강 전기차'를 선보였다.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와 신형 '911 GT3'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포르쉐의 지속가능한 제품 전략을 강조한 출시 기념 특별 전시회에서는 포르쉐 최초의 왜건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이자 두 번째 100% 순수 전기차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와 8세대 포르쉐 911 기반의 첫 번째 GT 모델 911 GT3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에는 최대 93.4㎾h 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380마력의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476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5.1초가 소요되며 시속 최고속도는 220km다.

490마력의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57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4.1초, 최고속도 시속 240km의 성능을 발휘한다. 625마력의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680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3초, 최고속도 시속 250km다. 

하지만 주행거리는 아쉽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4S, 터보의 국내 기준 주행 거리는 각각 287km, 287km, 274km이다.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올 12월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순차적으로 4S와 터보 모델을 내년 상반기 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1억3800만~2억60만원이다.

911 GT3 익스클루시브 크로노그래프

포르쉐 최고의 고성능 스포츠카인 신형 911 GT3는 최고출력 510마력을 발휘하는 자연흡기 4.0 리터 6기통 박서 엔진이 탑재되며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를 탑재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318km다. 신형 911 GT3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2억2000만원이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는 첨단 미래 기술과 브랜드의 전통을 결합해 혁신적이고 독특한 제품을 출시한다. 포르쉐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추구하며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와 911 GT3는 가솔린 엔진, 하이브리드 및 전기 모델에 집중하는 포르쉐의 미래 제품 전략을 반영한 독보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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