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사전계약 일주일 1만여명 몰렸다…"선착순 보조금 사수 작전"
제네시스 GV60, 사전계약 일주일 1만여명 몰렸다…"선착순 보조금 사수 작전"
  • 김기홍
  • 승인 2021.10.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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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이 정식 출시 전부터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사전계약 3일 간 1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몰리면서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GV60 구매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가 지난 6일부터 실시한 GV60 사전계약에서 1만명 이상이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3일 동안에만 9700명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고, 그 열풍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초기 사전계약은 스탠다드 후륜 모델에 가장 많이 몰렸다. 스탠다드 후륜 모델은 GV60 트림 중 유일하게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기 떄문이다. 스탠다드 사륜 모델과 퍼포먼스 모델의 선택 비중은 각각 11%, 5%였다. 또 절반 이상의 사전 계약자들이 외장 색깔로 흰색(우유니 화이트)을 선택했다.

GV60 후륜모델은 판매가가 5990만원이다. 덕분에 정부 보조금 최대치인 800만원을 다 받을 수 있고, 지역별 보조금도 100% 적용된다. 서울의 경우 총 1000만원을 지원 받아 499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스탠다드 사륜 모델과 퍼포먼스 모델도 9000만원 미만으로 보조금의 50%까지는 받을 수 있다.

GV60의 인기가 급상승하자 소비자들은 보조금 사수 작전에 나섰다. 현재 전국적으로 출고 지원 가능한 전기차 보조금은 3150대 규모에 불과하다. 추경을 통해 1만4506대까지 접수가 가능한 서울의 경우에도 368대 밖에 남지 않았다. 대전을 제외한 모든 광역시는 보조금 접수가 완료됐다. 

이와 같은 GV60의 인기 비결은 우수한 상품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GV6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하면서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고성능 EV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두 줄 디자인은 GV60가 빠르게 지나쳐 가더라도 한 눈에 제네시스임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실내는 제네시스 내장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플로팅 아키텍처와 GV60 만의 섬세함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먼저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와 크리스탈 오브제로 고객에게 심미적인 만족감을 선사하고 시동 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 마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듯 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GV60의 핵심적인 기능 중 하나인 크리스탈 스피어는 디자인 요소뿐만 아니라 차량의 운전 가능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제네시스만의 세심한 배려이자 디테일로써 고객과 차량이 교감을 이뤄내는 감성 요소이기도 하다.

제네시스는 GV60에 ▲페이스 커넥트 ▲지문 인증 시스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 ▲디지털 키 2 등 사람과 차량이 교감할 수 있는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한층 차별화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한다. 

GV60는 77.4㎾h 배터리가 장착되며 스탠다드 후륜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가 451㎞에 달해 경쟁력 있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 스탠다드 후륜 모델은 최대 출력 168㎾, 최대 토크 350Nm 모터를 탑재했고,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최대 출력 160㎾ 모터를 후륜에 탑재하고 전륜에 최대 출력 74㎾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 출력 234㎾, 최대 토크 605Nm이며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400㎞이다.

GV60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모델의 경우 5,990만원이고,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6,459만원(19인치 기준), 퍼포먼스 모델은 6,975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제네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