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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지구를 구하는 또 다른 방법 제시

구글맵, 지구를 구하는 또 다른 방법 제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0.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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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해 전기차로 옮겨가는 가운데 구글도 지구 구하기에 나섰다. 

카버즈(CarBuzz)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맵은 운전자가 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 중 탄소 배출이 가장 적게 발생하는 경로를 선택할 수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미국에서 13일(현지시간) 출시됐으며 유럽에서는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자동차 주행이 지구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기 위해 선택된 도로의 교통상황 및 경사 등과 같은 요소들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긴급한 상황에 처한 운전자가 가능한 빨리 도착하기 위해 가장 빠른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동시간이 대체로 같다면 구글맵은 탄소배출이 가장 낮은 길을 선택해서 안내한다. 

이러한 방식은 화석연료 또는 전기 등 모두가 적은 연료를 사용하게 되므로 개인에게도 결국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 외에도 온라인 쇼핑고객들이 하이브리드와 전기 옵션을 더 쉽기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는 제품과 비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항공편 예약 시에 사용되는 검색 엔진 '구글 플라이트'도 이제 더 적은 탄소 배출 옵션과 각 비행편의 좌석당 탄소 배출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구글은 나아가 호텔 검색과 식기세척기, 온수기 등 에너지 집약적인 장치들을 쇼핑하는 것까지 사용자들이 지속 가능한 옵션으로 이끄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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