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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Guys, 3 Days', 김형석 사진전 개최

'3 Guys, 3 Days', 김형석 사진전 개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10.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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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creative art group SAI 갤러리사이

사진가 김형석이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도시들을 여행했다. 우연처럼 운명처럼 만난 세 남자가 피에트라산타, 루카, 피렌체를 함께 여행하며 탐미하던 자연과 문명의 흔적들을 사진에 담았다.

작가는 흔들리는 기차 안에서 바라본 무지개, 빗물이 만들어 놓은 길가의 작은 웅덩이와 그 반영에 비친 세계, 길 위에서 연극을 하듯 사랑을 하는 자들과 일상의 무게들을 담담히 담았다.

글로벌 팬데믹이 벌어지기 직전의 여행이라 더 오래된 일 같고 긴 여운이 남는 순간들이며, 우리의 여행과 일상 모두가 그토록 소중한 일임을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음에 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사진에 담긴 영원과 또 죽음에 반증을 통해 여행의 여운을 전달하고자 한다.

사진가 김형석은 홍익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서울과 제주에서 <제주 : 감정의 질감>, <모로코 온 더 로드> 등 10여 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내면의 감정을 울리는 신비로운 치유의 작품세계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ITALY On The Road>시리즈는 토스카나 지방에서 채집한 낯설지만 따뜻한 순간들의 사진을 선보이다. 그의 여정 속에서 만난 찰나의 기록을 조명하는 사진작품들을 통해 관객들 또한 그 기록의 여정을 함께 동행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가 김형석의 < 3 Guys, 3 Days >展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간송재주인, 갤러리사이, 미음갤러리에서 후원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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