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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미동맹 상징 코리아소사이어티 '밴플리트 상' 수상

GM, 한미동맹 상징 코리아소사이어티 '밴플리트 상' 수상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0.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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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 LG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오하이오 로즈타운 공장 완공 예상도

제너럴모터스(GM)가 한미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밴플리트 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플리트 미 8군 사령관을 기리는 상으로, 1992년부터 매년 한미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과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수상한 바 있다.

GM의 이번 수상은 LG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LC)'를 통해 미국 내 공장에 40억 달러(약 4조 7,100억원)를 공동으로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을 위한 추가 시설 유치 계획을 통해 한미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GM과 LG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오하이오 로즈타운 공장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영상 메세지를 통해 "GM은 LG를 포함해 한국과 오랜 기간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LG와의 파트너십은 GM의 전동화 전환 및 탄소 배출 제로의 비전에 긴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미 자유 무역 협정은 양국 모두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 그리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GM은 최근 열린 ‘GM 인베스터 데이 2021(GM Investor Day 2021)’에서 얼티엄(Ultium) 플랫폼과 얼티파이(Ultifi)로 대표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듀얼 플랫폼을 기반으로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거듭날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얼티엄 플랫폼은 GM이 LG와의 협력 하에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0마일의 주행 거리를 보장할 뿐 아니라 현재 전기 배터리보다 약 40% 적은 비용과 25% 가벼운 무게로 전력을 공급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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