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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전고체 등 배터리 공장 '4조원 투자해 미국에 세운다'

토요타, 전고체 등 배터리 공장 '4조원 투자해 미국에 세운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0.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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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토요타 자동차가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

토요타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내 자동차 배터리 개발과 생산에 34억달러(약 4조375억원)를 투자한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토요타 측은 이번 투자로 미국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전기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초 토요타자동차가 공개한 프로토 타입 전기차를 보면 전고체 배터리여서 주목받았다. 화재사고 예방에 강한 성향을 지닌 전고체 배터리가 미국 공장의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투자 계획은 미국의 강력한 친환경 정책 때문이다. 미국은  정부와 기업 모두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의 생산량 자체를 확 늘릴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엔진 달린 자동차는 사실상 자동차 최대 구매 국가인 미국에서 판매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세지이기도 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월 2030년까지 새로 생산되는 모든 차량은 엔진이 없고 배기가스가 제로여야 한다는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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