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성수동 힙플레이스 가보니 ‘이게 웬 타이어?’

성수동 힙플레이스 가보니 ‘이게 웬 타이어?’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0.24 07:4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은 요즘 MZ세대가 가장 많이 찾는 ‘힙한’ 공간이다. 성수역 근처 복합문화공간 ‘피치스, 도원(D8NE)’에는 평소에도 입소문을 타고 젊은 사람들이 몰린다. 

여기서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린 행사는 흥미롭게도 타이어 회사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여기서 ‘2021 메이드 인 한국(2021 Made in HANKOOK)’ 행사를 개최했다.

글로벌 타이어 6위 업체인 한국타이어는 “‘한국(HANKOOK)’ 브랜드를 대중에게 알리고 타이어를 직접 접하기 어려운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원’에 입장하면 한국타이어가 준비한 여러 전시품을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면 오프로드 차량이 반겨준다. 한국타이어의 오프로드·스포츠유틸리티(SUV) 전용 타이어 상품인 ‘다이나프로(Dynapro)’를 장착한 자동차다. 

도원 앞마당에는 한국타이어와 이탈리아 아웃솔 전문업체 ‘비브람(Vibram)과 콜라보해 만든 콘셉트 타이어와 신발이 나온다. 올해 ’키너지 4S2(Kinergy 4S2)’의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탄생한 프로스펙스 신발도 함께 전시됐다. 

타이어의 다양한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컨테이너 같은 외관을 가진 도원의 ‘개러지’ 공간으로 들어서면 화려한 스포츠카가 보인다. 그간 모터스포츠를 후원한 한국타이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선 하이퍼카 시장의 튜닝&정비 브랜드 ‘소닉(SONIC)’도 함께 소개한다.

도원의 메인 공간인 ‘갤러리’에선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상품 라인업인 ‘벤투스(Ventus)’ 타이어가 전시되어 있다. 한국타이어가 피치스가 콜라보해 제작한 패션 상품도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오프닝 데이에 스피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의 미래 모빌리티 방향을 제시하고 디지털 기술과 혁신 스토리를 소개하는 자리다.

힙한 젊은 층들이 모이는 힙플레이스에서 이번 행사를 선보인 한국타이어는 “MZ세대에게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타이어를 힙하게 표현했다”며 “한국타이어 고유의 문화와 디자인, 혁신 기술력을 공유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