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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GT] 장현진, 슈퍼6000 100번째 경기서 우승 `쾌거`

[전남GT] 장현진, 슈퍼6000 100번째 경기서 우승 `쾌거`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0.24 22:21
  • 수정 2021.10.2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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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장현진(서한GP)이 슈퍼6000 클래스 100번째 레이스에서 영예의 우승컵을 안았다.

장현진은 2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상설경기장(1바퀴 3.045㎞)에서 `2021 전남GT'와 함께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슈퍼60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단 한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은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폴투윈(예선·결선 1위)'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예선서 코스레코드의 기록으로 이날 맨 앞자리에서 출발한 장현진은 총 32바퀴를 43분11초32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2019년 5라운드 우승 이후 2년 2개월 20일(812일) 만에 시상대 정상에 우뚝섰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슈퍼6000(6200cc, 436마력) 클래스는 아시아 최초의 스톡카 레이스라는 상징성을 가지며 올해로 14년째 열리고 있다. 이날 역사적인 100번째 레이스에서 장현진이 시즌 첫 승과 함께 달성했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장현진은 "진짜 우승에 목 말라 있었다. 2020년에도 2위, 3위로 시상대에 몇 번 섰으나, 아쉽게도 1위이 아니면 아무도 기억을 못하더라. 올해는 어떻게든 1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의 설움을 이번 100번째 레이스에서 우승으로 한방에 털어냈다.

예선 9위서 맹활약을 펼치며 무려 7계단 오른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이 2위를 차지했다. 최명길(아트라스BX)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서한GP는 장현진에 이어 정회원이 4위, 김중군이 5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팀이 됐다. 

핸디캡 웨이트 120kg을 안고 출전한 드라이버 포인트 1위 김종겸(아트라스BX)은 1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슈퍼레이스 5~6라운드는 오는 11월 6~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연달아 개최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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