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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디자인 책임자 "신차는 대담하고 의미있게 보여야"

BMW 디자인 책임자 "신차는 대담하고 의미있게 보여야"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0.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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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디자인 책임자가 ‘신차는 대담해야 하고 의미있게 보여야 한다’고 말해 BMW 미래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나타냈다.

도마고 듀케(Domagoj Dukec) BMW 디자인 책임자는 최근 외신과 ‘뮌헨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선보인 BMW i비전 서큘러(Circular)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각도에서 스타일을 방어하는 동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나섰다.

듀케 책임자는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대담함을 선보일 수 있으며 자동차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방법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의미가 없다면 그것은 텅 빈 것”이라며 “우리는 대담하고 의미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i비전 서큘러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뜻하는 ‘Neue Klasse’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델로 새로운 단계를 맞이하는 큰 의미를 가진다.

그는 “뉴 클래스(Neue Klasse)는 전기화, 디지털화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의미한다”며 단순히 전기차를 만드는 데 국한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크롬을 사용하지 않고 가죽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재료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재료를 다루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디자이너로서 이것은 새롭게 생각하고 줄여나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BMW가 최근 확장하고 있는 대형 키드니 그릴에 대해 소비자들의 비난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전기차 i4와 iX의 키드니 그릴은 다양한 센서와 시스템을 위한 패널 하우징이 되는 등 차량의 디자인이 계속 변화함에 따라 디자인에는 더 많은 의미가 부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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