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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3R·4R 이재선-홍선의 우승 '챔피언 안갯속 향방'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3R·4R 이재선-홍선의 우승 '챔피언 안갯속 향방'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0.26 11:57
  • 수정 2021.10.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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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우승자 이재연이 레이싱 기어에 앉아 주행하고 있다.

실버스톤과 몬자 서킷에서 열리는 카레이싱. 바로 온라인 카레이싱의 묘미다.

실제와 똑같은 해외 유명 서킷에서 e스포츠 레이서들이 4라운드 한판 대결을 펼쳤다.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5일 정규리그 개인전 두 번째 결전인 3, 4라운드 레이스를 펼쳤다. 

치열한 스피드 경쟁 결과 이재연과 홍선의가 각각 3, 4라운드의 우승을 차지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매 경기 우승자가 바뀌며 안갯속 챔피언 향방에 보는 이들은 더욱 짜릿하다. 시리즈의 절반인 4라운드를 지나면서 챔피언을 향한 집념은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우승자 홍선의가 선두를 유지한 채 경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실버스톤(5.901km)에서 진행된 3라운드 레이스는 이재연의 무대였다. 타임 트라이얼로 치러진 예선에서 베스트 랩타임 1분57초618을 기록하며 폴 그리드를 차지한 이재연은 결승에서도 12랩을 24분05초611의 가장 빠른 기록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재연은 “핸디캡 웨이트의 부담은 있었지만 해볼 만 하다고 생각했다. 초반에는 효율이 안 좋을 것 같아서 후반에 부스터(Push to pass)를 쓸 생각이었는데, 계획처럼 경기가 풀려 후반에 몰아 쓴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본인의 경기를 평가했다.

이재연의 뒤를 이어 임재혁(26)이 24분09초054로 2위, 장준호(16)가 24분13초169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3라운드 우승 이재연

이어 몬자(5.793km)에서 열린 4라운드 레이스에서는 홍선의가 새롭게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 베스트 랩타임 1분44초572를 기록, 폴 그리드에서 결승에 임한 홍선의는 스타트와 동시에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후위 선수들의 추격을 따돌린 채 손 쉽게 우승을 따냈다.

홍선의는 “첫 랩 직후 레이스 초반에 후위에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싸움을 걸어와 약간의 압박감이 있었지만, 부스터를 사용하면서 거리를 벌여나간 게 중요했던 것 같다. 폴 포지션 상황에서 생각했던 대로 전략이 잘 들어 맞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홍선의는 29점의 포인트를 더해 합계 64점으로 종합순위 1위에 등극했다.    

직전에 열린 3라운드에서 3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던 장준호가 4라운드에서도 선전하며 2위를 기록했고, 2라운드 우승자 김동영이 3위를 차지했다.   

4라운드 우승 홍선의

정규리그 개인전의 절반이 마무리된 가운데, 4라운드 우승자 홍선의가 종합순위 1위, 이재연이 2위, 김동영이 3위 올랐다. 4번의 라운드 동안 모두 다른 우승자를 배출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1일 정규리그 개인전 5, 6라운드 레이스를 이어간다.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 전 경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부터 슈퍼레이스 유튜브, 페이스북, e슈퍼레이스 틱톡, 트위치 채널과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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