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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허츠로부터 ‘모델3’ 10만대 주문...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테슬라, 허츠로부터 ‘모델3’ 10만대 주문...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0.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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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로부터 모델3 10만대를 주문받았다.

코로나19 사태 등 여러 경제적인 요인으로 1년 전 파산을 신청했던 허츠는 이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으며 노력은 꾸준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는 10만대의 테슬라, 그 중에서도 모델3를 내년 말까지 인도받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문은 약 44억 달러(한화 5조1370억 원)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테슬라가 이뤄낸 계약 중 가장 큰 규모의 주문이다.

마크 필즈 허츠 CEO는 “글로벌 수요 및 관심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는 이제 주류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모델3를 렌트하는 허츠 고객은 미국과 유럽 전역에 위치한 테슬라의 슈퍼차지 충전소 3000여 개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자사의 모델3 고객들은 전기차를 제공하지 않는 렌터카 업체와 비교해 보다 수준 높고 차별화된 렌탈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츠는 가까운 미래에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전기차 예약 절차를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테슬라 주문이 실행될 때까지 글로벌 렌터카 20% 이상을 전기차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해당 발표 후 테슬라 주가는 25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대비 115.18달러(12.66%) 폭등한 1024.86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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