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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리더 선언!’ 아우디, 2026년 모든 신차는 전기차로 가속화

‘전기차 리더 선언!’ 아우디, 2026년 모든 신차는 전기차로 가속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10.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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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진보된 기술력을 자랑하는 아우디가 전동화 시대에도 앞서겠다는 각오다.

아우디는 2026년까지 모든 신차를 전동화 모델로 출시하고, 2033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을 선언했다. 올해도 e-트론 라인업의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선도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새로 개발하는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한 모델의 생산을 4년 이내에 시작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신차는 순수 전기 구동 모델로만 출시할 계획이다. 또 2033년까지 내연기관 엔진의 생산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늦어도 2050년까지는 완벽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라인업도 늘리고 있다. 올해에만 e트론, RS e트론 GT, Q4 e트론, Q4 스포트백 e트론 등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2021 상하이 오토쇼’를 통해 ‘A6 e-트론 컨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제품 범위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아우디는 내연기관 모델보다 더 많은 전기 구동 모델을 출시하고 2025년까지 브랜드 라인업에 20개 이상의 e-모델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또 전기 모빌리티, 하이브리드, 디지털화 개발을 위해 약 350억 유로의 투자금액을 배정했으며, 그 중 40% 이상인 150억 유로를 전동화 모델에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에도 출시된 ‘아우디 e-트론 GT’는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스포티한 투어링 모델인 그란 투리스모의 특징을 적용한 순수 전기차다. 전기 모터 출력은 모델에 따라 350kW 또는 440kW이며 다이나믹 스퍼트도 허용된다. 86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488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최상의 공기 역학을 고려해 디자인되어 항력 계수는 0.24에 불과하며, 인테리어 또한 클래식한 그란 투리스모 디자인과 잘 어울린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낮고 스포티한 포지션으로 배치되었고 넓은 중앙 콘솔로 분리되어 있으며, 뒷좌석 또한 여유 있는 공간으로 장신의 성인도 편안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새로운 전기차에 대한 기대고 크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무탄소 배출 주행과 긴 주행 거리를 기본으로 일상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배터리가 액슬 사이에 위치해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 두 모델은 각각 55kWh 및 82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Q4 40 e-트론의 경우 한 번의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520km를 이동할 수 있다. 

2021 오토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카’는 전기 모빌리티만을 위해 개발된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돼 프리미엄 모델에 걸맞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일상적인 주행을 모두 만족한다. A6 e-트론은 선택한 구동 시스템과 모델에 따라 WLTP 기준 700km 이상의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또 800볼트 기술을 통해 매우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300km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아우디는 A6 e-트론 콘셉트카의 조명 기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평면 헤드라이트와 후미등의 디지털 매트릭스 LED와 디지털 OLED 기술 덕분에 차지하는 면적은 최소화하면서 최대 밝기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맞춤형 라이트 시그니처를 구현하고 있다. 

아우디는 새로운 미래 전기차에 대한 비전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이번 IAA 모빌리티2021에서 아우디의 콘셉트카 스피어 시리즈 중 ‘그랜드스피어’를 공개하며 미래 전기차의 비전을 제시했다. 아우디의 세 가지 ‘스피어’ 콘셉트카는 진보적 럭셔리에 대한 아우디의 비전을 보여준다.

아우디 스피커 콘셉트카는 모두 레벨 4 자율 주행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승객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인 실내를 중심적으로 디자인하고, 승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콘셉트카들은 궁극적으로 실내 공간을 차량의 중심부로 재구상하고 기술 요구 사항에 탑승자의 경험이 종속되지 않는 새로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국내시장에서도 아우디는 작년 7월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아우디의 새로운 전기 모빌리티 시대의 서두를 열었다. e-트론 55 콰트는 충분한 주행거리,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출력, 최대 150kW의 출력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급속 충전, 전자식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 및 버츄얼 사이드 미러 등으로 출시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작년 9월까지 총 601대가 판매되며 출시 3개월만에 사실상 ‘완판’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아우디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국내 전기차 시장의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지난 5월에는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50 스포트백’을 출시했고, 지난 2일에는 ‘아우디 e-트론 55 스포트백’을 출시하며 국내 전기차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아우디 전기 모빌리티 전략의 두 번째 이정표이자 아우디 스포트의 전기화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아우디 e-트론 GT’와 ‘아우디 RS e-트론 GT’의 공식 출시 전 프리뷰를 통해 한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한편 아우디는 e-트론 고객의 차량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마이아우디월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전반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이 가능하다. 전국 아우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는 총 35개의 아우디 전용 150㎾ 급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으며,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통해 예약 후 사용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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