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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아반떼N’ 할로윈 영상 공개..."안채우면 다~죽어!"

현대차, 고성능 ‘아반떼N’ 할로윈 영상 공개..."안채우면 다~죽어!"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0.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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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아반떼N’과 함께 위트있는 할로윈 호러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2분 남짓 짧은 영상에는 한 여성과 아반떼N이 으스스한 분위기 속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공포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같은 화면 속 주인공은 밤 10시31분 경 친구들의 문자메시지를 받으며 침대에서 일어난다.

‘할로윈 드라이빙을 위한 시간’이라는 문자를 확인한 주인공은 침대 옆 전등스위치를 당겨보지만 불은 들어오지 않고 휴대폰 불빛에 의지해 어둠 속에서 스웨터와 자동차 열쇠 등을 찾기 위해 조심스레 움직인다.

이러한 과정에서 공포스러운 표정의 인형과 목이 분리된 목각인형, 눈동자가 움직이는 액자 속 그림, 연쇄살인마와 같은 분장을 한 인물까지 등장하지만 그녀는 어떠한 동요도 보이지 않는다.

주방 탁자에서 자동차 열쇠를 찾았지만 공포스러운 분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거실에는 머리를 풀어헤친 여성이 망가진 인형을 손에 들고 흔들의자를 움직이며 삐걱이는 소리를 내는데 카메라에는 텅빈 의자가 혼자 흔들거리고 있을 뿐이다.

주인공은 이러한 상황도 아랑곳없이 열쇠를 쥐고 바깥으로 나가 마침내 자신의 아반떼N에 탑승한다.

그런데 시동을 거는 순간 그녀의 얼굴은 최악의 공포를 맞이한 표정으로 돌변하고 입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온다.

원인은 바로 연료 부족. 주인공은 할로윈 드라이브를 할 수 없게 된 최악의 상황을 맞은 것이다.

이에 현대차는 “채워라, 그렇지 않으면 다~죽어!(Fuel up, or face your fear)”라며 오징어게임을 떠올리는 자막으로 영상을 마무리한다.

네티즌들은 ‘센스 있는 영상 최고다’ ‘N 마니아들에게 무서운 존재는 귀신이 아니라 비어있는 연료통이다’ ‘무서운데 재미있다’ ‘영상을 보면서 두근거리는 것은 N을 운전하면서 느끼는 감정인가?’ 등 즐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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