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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률 높은 포르쉐, 순수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덕분!

이익률 높은 포르쉐, 순수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덕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1.01 16:18
  • 수정 2021.11.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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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포르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4% 증가한 36억 유로(약 4조8969억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올 3분기까지 매출은 전년대비 19.1% 증가한 231억 유로(약 31조 4220억원)다.

포르쉐는 전 세계적 반도체 수급난 속에도 올해 3분기 회계연도 기준 15.5% 이익률을 달성하며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스포츠카 제조사의 명성을 유지했다.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는 "힘든 여건에서도 911과 타이칸 같은 포르쉐 플래그십 모델들이 수요를 견인했다"며 "더 단호하고 엄격하게 비용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 동안 포르쉐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총 21만7198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반도체 위기가 없었다면 실적이 더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타이칸은 3분기까지 총 2만8640대가 인도됐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혁신적인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전 세계 고객들의 수요를 이끌고 있으며 이는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의 성과를 입증하는 대목"이라며 "앞으로도 몇 달간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 도전적인 환경에서도 고객 수요에 맞춰 최대한 많은 차량을 제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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