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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내연기관 대비 ‘서비스 비용’ 훨씬 낮다

전기차, 내연기관 대비 ‘서비스 비용’ 훨씬 낮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1.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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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서비스 비용이 내연기관 대비 훨씬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위 프리딕트(We Predict)’는 차량을 구매한 첫 해에는 내연기관 모델 보다 전기차를 유지하는 것이 더 비쌀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전기차의 평균 서비스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소유자들은 처음 3개월 동안 평균 123달러(한화 14만원), 1년 동안에는 306달러(한화 36만원)의 서비스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연소 엔진 차량의 경우 일반적으로 처음 3개월 동안 53달러(한화 6만원), 1년 동안에는 189달러(한화 22만원)를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3년 뒤에는 연소 차량은 749달러(한화 88만원), 전기차는 514달러(한화 60만원)로 비용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회사 측은 연구에 400개 차종, 1300만대 이상의 차량의 자료가 사용됐으며 내연기관 차량은 첫 3년 동안 유지 보수에 평균 228달러(26만원)를 사용하는 반면 전기차 소유자들은 77달러(9만원)만 사용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데이비스 위 프리딕트 CEO는 “조사결과 전기차는 내연기관 대비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하고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큰 수리에도 덜 시달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전기차 평균 인건비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2~3배 높을 수 있는데 이는 문제 파악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며 “제조업체 기술자들의 정보가 모든 서비스 기술자들에게 전파된다면 인건비가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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