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의 몽블랑이 레드의 페라리를 만나 하이엔드급 명품의 멋을 보여준다.

몽블랑(Montblanc)이 이탈리아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창업자인 엔초 페라리의 삶과 그가 남긴 유산을 기리는 ‘몽블랑 그레이트 캐릭터 엔초 페라리 에디션(Great Characters Enzo Ferrari Edition)’을 선보인다.

작년 엘비스 프레슬리에 이어 올해는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페라리를 설립한 인물인 엔초 페라리(1898-1988)의 생애를 담았다.

몽블랑의 그레이트 캐릭터 에디션은 세계 문화예술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을 매년 한 명씩 선정해 그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에디션이다. 작년 엘비스 프레슬리에 이어 올해는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페라리를 설립한 인물인 엔초 페라리(1898-1988)의 생애를 담았다.

‘몽블랑 그레이트 캐릭터 엔초 페라리 에디션’은 페라리의 시그니처 레드 컬러를 제품 곳곳에 담았으며, 몽블랑의 아이코닉한 스타 엠블럼을 페라리의 빈티지 자동차 그릴에서 영감을 얻은 메탈 그리드 안에 디자인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 솔리드 골드 코팅 된 닙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페라리의 레이싱 자동차 중 하나인 250 GTO의 핸들 및 엔초 페라리의 유명한 별명 등을 새겼으며, 각 에디션마다 콘(펜 하단)에 엔초 페라리를 기리며 그와 관련된 의미 있는 날짜와 숫자를 담아 헌정의 표현했다.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스페셜 에디션, 리미티드에디션 1898, 리미티드에디션 98 총 세가지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몽블랑 그레이트 캐릭터 엔초 페라리 에디션 중 스페셜 에디션의 캡(뚜껑)과 배럴(몸통)은 페라리의 “로쏘 70 애니(Rosso 70 Anni)”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프레셔스 레진 소재로 제작되었다.

콘에는 의미 있는 두 개의 날짜를 새겼는데 하나는 엔초 페라리의 생일이며, 다른 하나는 1923년 그가 처음으로 레이싱에서 승리를 거둔 날이다. 캡탑의 링에는 그의 출생지와 부친 알프레도의 작업장을 나타내는 “OFFICINA MECCANICA ALFREDO FERRARI” 인그레이빙으로 의미를 더했으며, 몽블랑 엠블럼을 페라리의 고향, 모데나를 상징하는 노란색 컬러로 표현하여 의미를 더했다.

클립에는 그의 어록 중 하나인 “You cannot describe passion, you can only live it.”(열정을 설명할 수는 없다. 그저 살아갈 뿐이다.)을 새겼으며 캡 뒷면에는 상징적인 페라리 로고인 “프랜싱 홀스(Prancing horse, 도약하는 말)”와 페라리에게 이 말 그림을 전해줬던 파올리나 비앙콜리 백작부인의 명언, ”Le porterà fortuna (당신에게 행운을 줄 것이다)”을 넣었다.

고급 소재와 디자인 디테일의 정수를 담아 전세계 한정 수량 출시되는 두 종류의 리미티드 에디션 중 ‘몽블랑 그레이트 캐릭터 엔초 페라리 리미티드에디션 1898’은 슈퍼카의 전설인 오리지널 페라리 125 S의 엔진 표면을 연상시키는 메탈 캡과 배럴이 특징으로 엔초 페라리가 탄생한 1898년을 기념해 단 1,898점 한정 제작된다.

또한 몽블랑의 하이 아티스트리를 경험할 수 있는 ‘몽블랑 그레이트 캐릭터 엔초 페라리 리미티드에디션 98’은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창단한 1929년을 기념하는 캡 디자인과 1952 페라리 500 F2 엔진을 연상시키는 18k 화이트골드 소재의 주조된 메탈 부품이 특징이며 페라리의 시그니처 레드 컬러인 ‘로쏘 코르사’를 수공 에어브러시 도색 처리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11월부터 전국 몽블랑 백화점 매장 및 e-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몽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