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GV70 "차에서 왜 내려?" 주유소 편의점 무선 카페이 바람
SM6-GV70 "차에서 왜 내려?" 주유소 편의점 무선 카페이 바람
  • 김기홍
  • 승인 2021.11.0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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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부에서 상품 주문부터 결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카페이(Car Pay)' 시장이 커지고 있다. 카페이가 지원하는 서비스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결제가 늘어나는 현상이 자동차 결제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삼성차의 2022년형 SM6가 대표적이다. 신형 SM6에는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 서비스는 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오윈(Owin)'과 협업해 개발한 차량 내 간편 결제 시스템이다.

인카페이먼트를 활용하면 편의점이나 음식점에서 내리지 않고도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 예컨대 CU와 같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차량 내부에서 주문한 뒤 차에서 바로 픽업할 수 있어서다. 

주유비 결제도 된다. GS칼텍스에서 주유량이나 주유액을 선택한 뒤 비어 있는 주유기에 정차한다. 이후 오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카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주유 및 주차 제휴 가맹점에서 실물 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하는 방식이다.

제네시스 GV70은 '제네시스 카페이 연동 지문 인증 시스템'을 적용했다. 시동 버튼 하단에 적용된 센서에 지문을 인증하면 마치 간편결제 하듯이 제네시스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제네시스 GV80에 처음으로 제네시스 카페이를 적용한 뒤 G80에 이어 현대차 팰리세이드, 스타리아, 아이오닉5, 캐스퍼, 기아 EV6 등에 순차 적용하고 있다. 

해외 업체도 마찬가지다. 독일 자동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18년 메르세데스-페이를 개발했다. 4개 대륙 35개국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다른 독일 자동차 업체 포르쉐는 호주 현지에서 주차 솔루션 공급 업체인 유비파크와 협업해 카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르쉐 파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주차장 비용과 결제를 차량 내부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밖에 BMW, GM, 포드 등도 각각 자사 차량용 카페이를 개발한 상황이다.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전세계 카페이 시장 규모는 연 평균 19.9% 성장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