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패널티야!" 슈퍼레이스 정의철-이찬준, 판정에 뿔났다
"이게 왜 패널티야!" 슈퍼레이스 정의철-이찬준, 판정에 뿔났다
  • 김기홍
  • 승인 2021.11.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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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정의철(엑스타)과 이찬준(로아르)의 경기후 판정에 일부 네티즌들이 의아함을 제기했다.

7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대회 최고배기량 종목인 '삼성화재 6000클래스(6200cc·436마력. 이하 슈퍼6000)' 6라운드에서 이찬준은 정의철을 경기막판 추월하며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하지만 경기후 시상식을 마치고 심사에서 이찬준이 추월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고 판정되면서 정의철의 우승으로 결론났다.

총 21랩 중 이찬준은 마지막 바퀴에서 정의철의 인코너를 파고들며 역전했다. 이어지는 접전의 상황에서 두 대의 경주차는 나란히 완전 접촉한채 4~5초 가량 직선구간을 달릴 만큼 초접전을 이뤘다.

이러한 코너링과 직선 추월 과정 가운데 이찬준이 정의철을 반칙성으로 밀었다고 판정났다. 네티즌들은 무관중 온라인으로 경기를 시청하며 누구의 잘못도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다.

극적 우승으로 만 19세의 이찬준이 보여준 패기의 레이스에 모두들 박수를 보냈지만 결국 사후 판정에서 고개를 떨궜다. 경기심사위원회는 이찬준에게 책임을 물어 3초 페널티를 부과한 것.

반면 전날 5라운드 노동기의 우승에 이어 이날 정의철이 6라운드 우승으로 활짝 웃을 수 있었다. 네티즌들은 유튜브 생중계로 멋진 경기를 잘 봤고, 시상식까지 치르고 나서 우승자를 번복하는 게 말이 되냐며 의견을 올렸다.

이에 이찬준의 소속팀 로아르레이싱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에 항소를 제기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동영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