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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에이미’, 그리스 경찰차로 깜짝 등장..."에코섬으로 변신"

시트로엥 ‘에이미’, 그리스 경찰차로 깜짝 등장..."에코섬으로 변신"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1.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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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Ami)'가 그리스 경찰차로 깜짝 등장했다.

시트로엥은 최근 그리스 정부와 할키 섬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할키(Chalki) 섬이 그리스 최초의 에코 섬(Eco island)이 되는 목표에 협조하기 위해 6대의 전기차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6대의 차량은 경찰차 및 해안경비대를 위한 에이미 2대, 자치구를 위한 두 대의 e-C4, e-스페이스투어러(Spacetourer) MPV, e-점피(Jumpy) 미니밴 등이며 48개월 동안 무상 임대로 제공됐다가 이후 할키시에 기부될 예정이다.

에이미의 경우 최고속도가 45km/h로 제한돼 고속도로 순찰에는 적합하지 않으나 좁은 도로에서는 민첩하면서도 실용적인 능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5.5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최대 70km까지 가능한 주행거리는 할키 섬의 도로망에 충분하고도 남는다는 평가다.

e-C4는 134마력의 전기모터와 50kWh배터리로 WLTP 기준 350km 주행이 가능, 시 당국이 필요한 기능을 무리없이 제공하며 동일한 배터리를 탑재한 e-스페이스투어러는 230km의 주행거리로 사람들을 수송하게 될 예정이다.

빈센트 코베 시트로엥 CEO는 “우리는 할키 섬이 자율적이며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섬으로 변모하는데 기여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공공 당국은 물론 주민들 모두가 전기차를 최대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트로엥은 섬 주민과 지역 기업들에게 관련 기술 및 연결 앱을 무료로 제공, 전기차 구입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시트로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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