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오는 11일 대형 전기 SUV 'EV9' 콘셉트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기아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형 SUV로 짐작되는 차량의 아웃라인을 공개하고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11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5시) EV9 콘셉트를 온라인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해당 이미지는 수직형태의 높은 프론트 엔드와 긴 루프 라인, 박시한 실루엣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특징은 기아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비슷하지만 EV9이 단순히 텔루라이드의 전기화 버전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EV9은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된 모듈형 E-GMP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며 다른 세부적인 기술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아는 지난 1월 개최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보다 강력하고 과감한 SUV’의 등장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외신들은 기아가 오는 18일 개최되는 LA오토쇼를 통해 EV9 콘셉트 실차를 공개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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