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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시선인식기술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앱` 개발

현대모비스, 시선인식기술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앱` 개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1.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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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부속초등학교 학생들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교통안전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이 앱은 교통안전 교육을 위해 시선인식 기술을 활용한 것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시선 인식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학교가는 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앱은 시선인식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가상의 교통안전 환경에서 여러가지 위험 상황을 실제로 정확하게 인지했는지 확인한다.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 장착돼 있는 전면 카메라로 학생들의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기술에서 영감을 얻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운전자 동공인식을 통한 시선추적과 운전자의 눈ㆍ코ㆍ입을 통해 운전자의 실시간 상태 파악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 교육용 앱은 여러가지 교통상황을 분석해 등하교 중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교육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신도심, 구도심, 농촌, 공장가 총 4가지 유형의 등굣길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실제 등교 환경을 동영상으로 재생해 교육의 몰입감도 높였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이 교육용 앱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어린이 교통안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선인식을 통해 부주의하게 인지하는 상황과 교통안전 퀴즈 정답률 등을 분석해 지역별, 학교별, 학년별로 취약한 교통사고 유발 포인트를 도출하고 교통안전 정보를 원하는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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