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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5.5억 '뉴 블랙배지 고스트' 국내 출시…"아태지역 최초"

롤스로이스, 5.5억 '뉴 블랙배지 고스트' 국내 출시…"아태지역 최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11.1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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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가 가장 고급스러운 고스트인 '블랙 배지' 신형을 국내에 선보였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10일 뉴 블랙 배지 고스트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 

블랙 배지는 순수한 럭셔리 스타일과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보여주는 롤스로이스 최초의 정규 비스포크 라인업이다. 지난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레이스와 고스트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2017년 블랙 배지 던, 2019년 블랙 배지 컬리넌으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블랙 배지 라인업은 현재 전 세계 롤스로이스 주문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2020년 선보인 뉴 고스트를 기반으로 재설계된 모델이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강력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특히 블랙 배지 모델만이 갖춘 가장 순수하고 가장 진보한 블랙 배지 차량이다.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고스트보다 29마력, 5.1kg·m이 향상됐다. 특히 로우(Low) 버튼을 누르면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았을 때 기어 변속 속도가 50% 더 빨라져 강력하면서도 쾌적한 가속 능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기술로 강력해진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아키텍처는 롤스로이스의 '매직 카펫 라이드' 승차감을 제공한다. 사륜 구동, 사륜 조향, 플레이너 서스펜션 시스템은 재설계돼 블랙 배지만의 역동적이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롤스로이스의 디자인 철학 '포스트 오퓰런스(Post Opulence)'가 블랙 배지만의 방식으로 표현됐다. 외관은 깊고 어두운 블랙으로 마감했다. 여기에 네온 색상의 코치 라인을 더해 블랙 배지의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환희의 여신상과 판테온 그릴도 새로운 크롬 마감으로 더욱 어둡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21인치 비스포크 복합 소재 휠 역시 블랙 배지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총 44겹의 탄소 섬유층으로 이루어진 배럴, 3D 단조 제조된 알루미늄 허브, 항공우주 등급 티타늄 잠금 장치로 강력한 강성을 만들어냈다.

실내는 터키색 가죽과 조화를 이루는 블랙 인테리어 등 투톤 색상 조합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 표면 가장 윗부분에 사용된 블랙 볼리바르 비니어는 테크니컬 파이버를 위한 어두운 토대를 형성한다. 레진 코팅 탄소 섬유와 금속 코팅 섬유로 이뤄진 다이아몬드 패턴은 3차원적인 시각 효과를 만들어낸다.

실내 곳곳에는 블랙 배지의 상징인 무한대 로고를 새겨 블랙 배지만의 차별화된 어두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과 롤스로이스모터카 부산에서 주문하면 된다. 가격은 5억5500만원부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롤스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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