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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숨통 트일까" 코스메아코리아, 러시아 요소수 36만톤 도입

"요소수 숨통 트일까" 코스메아코리아, 러시아 요소수 36만톤 도입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1.14 18:33
  • 수정 2021.11.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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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요소수 36만톤의 국내 도입 계약이 체결되면서 품귀현상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이 기대되고 있다. 

코스메야코리아와 하트그룹은 13일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산하 스포츠정보국(SIA)와 요소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에콤'과 요소수 36만톤을 국내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김태환 하트그룹 대표는 "36만톤은 연간 도입 물량이며, 매월 3만톤씩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라며 "첫번째 물량은 12월10일께 국내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메야코리아 관계자는 "러시아 현지 기업과 적극 소통하는 과정에서 극적으로 계약이 성사됐다"며 "월 3만톤 단위의 안정적인 공급 물양을 확보해 국내 산업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메야코리아는 요소수 국내 보급에 참여하고 있는 하트그룹과 함께 요소수를 1000리터(L) 단위의 벌크 포장으로 국내에 반입할 예정이며, 물량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물류 등 업무를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36만톤이면 상당히 많은 양"이라면서도 "다만 아직까지는 수입 절차나 관련한 사항들은 전달받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메야코리아는 모스크바 현지 법인인 코스메야를 통해 러시아 정부기관 및 조직과 국제 컨소시엄 포럼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관련 네트워크를 통해 영향력을 넓히면서 러시아 자원 중개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메야코리아 협력사인 하트그룹은 한∙러 자원중개 등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하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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