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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이찬준, 정의철 접촉은 일반적 경합이었다" 다시 찾은 우승컵

[슈퍼레이스] "이찬준, 정의철 접촉은 일반적 경합이었다" 다시 찾은 우승컵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1.15 16:01
  • 수정 2021.11.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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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6라운드 삼성화재6000(슈퍼6000) 클래스 우승컵 다시 이찬준(로아르레이싱)에게 돌아갔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15일 항소위원회(위원장 김광진)를 열고 가장 먼저 피니시한 이찬준이 우승자라고 공식 발표했다. 만 19세인 이찬준은 데뷔 2년만의 슈퍼6000 클래스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이찬준은 지난 7일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선보이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고, 시상식까지 치렀지만 경기후 경기심사위원회는 경합했던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우승자라고 발표했다.

경기종료 두바퀴를 남기고 정의철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차량끼리 접촉한 이찬준에게 책임을 물어 3초 페널티를 부과했다.

이에 대해 이찬준의 소속팀인 ‘로아르레이싱’은 곧바로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에 항소를 진행했다.

항소위원회는 결정문 공지를 통해 "이찬준의 경주차 조향 조작 데이터가 접촉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을 취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바, 일반적 레이스 상황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데 항소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정의철이 트랙을 벗어나지 않은 지점에서 접촉이 이뤄져 이찬준이 경합하는 차에 대한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는 근거가 부족하고, 이찬준의 차량 전면이 아닌 후미가 접촉 부위로 확인되는 등 당시 사고를 경기중 발생할 수 있는 경합 상황으로 판단하게 된 사유를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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