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카레이싱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마치고 팀대결을 펼친다.
선발전을 거친 24인의 드라이버가 모두 팀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팀전 레이스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는 ㈜슈퍼레이스가 주관하는 디지털 모터스포츠 종목으로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아 드래프트와 팀전을 새롭게 도입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드래프트에는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활약하는 12개 프로 레이싱팀이 참여해 모터스포츠, e스포츠 팬 모두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가장 큰 주목을 끌었던 개인전 1위 이상진(23)은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시즌 e슈퍼레이스 종합 우승자 김규민을 발탁해 실제 무대에 데뷔시킨 전례가 있는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이기 때문에 이상진은 프로 드라이버 진출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개인전 2위 김동영(22)은 울산X디알 모터스포츠의 사전 보호선수로 지명 돼 일찍이 팀 합류를 확정 지었고, 추첨을 통해 1차 지명, 첫 번째 순서에 뽑힌 아사앤준피티드는 눈 여겨 보고 있던 홍선의(21)를 발탁했다.
1차 지명에서 4순위, 2차 지명에서 2순위로 지명권을 따내며 개인전 3위 이재연(25)과 9위 장우혁(39)을 발탁한 퍼플모터스포트는 소속 선수들의 개인전 종합점수를 합산하면 무려 163점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모든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이고, 김동영(22)과 이충호(28)를 사전 보호선수로 데려와 합산점수 131점에 이른 울산X디알 모터스포츠보다도 32점이 높아 팀전에서의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이로써, 올해 첫 도입된 드래프트가 종료되고, 드라이버 24인의 팀 합류가 모두 확정됐다. 개인전은 개인전일 뿐, 앞으로는 프로 레이싱팀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며 대회에 임하게 된다. 숨어 있던 잠재력이 발휘되고, 부딪혔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가 함께 하는 것이다. 과연 팀전 도입 첫해 영예의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쥘 드라이버와 팀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팀전 첫 번째 경기는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슈퍼레이스 유튜브, 페이스북, e슈퍼레이스 틱톡, 트위치 채널과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