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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 신형 ‘718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츠’ 공개

포르쉐 AG, 신형 ‘718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츠’ 공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1.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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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가 2021 LA 오토쇼에서 미드 엔진 레이스카 신형 ‘718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718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츠는 718 카이맨 GT4 RS를 기반으로 하며 4.0리터 6기통 박서 엔진에 911 GT3 컵 레이스 카에서 가져온 고회전 파워플랜트를 적용, 이전 3.8리터 엔진의 GT4 클럽스포츠보다 75마력(PS) 증가한 최고출력 500마력(PS)을 발휘한다.

최적화된 에어 인테이크 덕분에 최대출력은 이전보다 800rpm 높은 8300rpm이며 엔진 회전수는 9000rpm이다. 이전 6600rpm에서의 43.3kg∙m 대신, 6000rpm에서 47.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차량은 전체적인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으며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PDK)을 기본으로 탑재해 모든 기어비가 짧아졌다.

기존보다 18퍼센트 이상 강력한 엔진은 2% 이상 빠른 랩 타임이 가능하며 인증 차량은 트랙에서 바로 주행할 수 있고 추가 튜닝 없이 전 세계 SRO 레이싱 시리즈에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클 드라이저 포르쉐 모터스포츠 판매 및 유통 담당 매니저는 “지난 3년 동안의 GT4 클럽스포츠 주행 경험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한층 더 강력한 차량을 개발했다”며 “향상된 성능으로 전 세계 GT4 클래스 레이싱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개선된 섀시로 핸들링은 더욱 향상됐으며 차량 반응을 최적화하고 차체 제어를 향상시키기 위한 댐퍼 기술이 적용,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과 핸들링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

업그레이드 사항에는 앞뒤 조절 가능한 스워드 타입(sword-type) 안티롤바와 양방향 조절식 쇽업쇼버가 포함되고 조절 가능한 차체 높이와 캠버 및 토우, 여기에 프런트 및 리어 액슬은 세 개의 다른 스프링 비율을 사용할 수 있다.

탁월한 에어로다이내믹으로 고속 커브 구간에서 정교한 핸들링을 통해 차체 균형을 유지하며 프런트 다이브 플레인(dive plane)과 확장된 프런트 스포일러 립은 프런트 액슬의 다운포스를 증가시킨다.

신형 GT4 RS 클럽스포츠는 도어와 리어 윙, 보닛, 윙, 프런트 엔드의 에어로다이내믹 요소와 스티어링 휠 등 차량 전체에 걸쳐 천연 섬유 복합 소재가 더욱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여기에 용접식 롤케이지와 앞뒤로 조절 가능한 레카로(Recaro) 레이싱 시트부터 2023년 규격의 6점식 레이싱 안전 하네스와 안전망, 소화기 시스템, 3개의 에어 잭 시스템 등 레이스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 또한 엄격한 소음 제한이 있는 트랙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두 개의 다른 배기 시스템도 제공한다.

신형 718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츠의 판매 가격은 19만6000유로(한화 2억6200만원)부터 시작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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